농촌 생활/2020년 전원주택 짓기
2020년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전원주택짓기 #4(도면완료)
구황작물과 여름밤의 꿈
2020. 7. 28. 09:14
7월 초부터 도면때문에 여러번 건축사무소를 왔다갔다했습니다. 우리집이니까 또, 우리에게 맞는 동선이나 바람의 이동방향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도면을 그려보기도 하고요.
그렇게 고민한지 2주만에 도면을 얼추 완성시켰습니다. 얼마 안걸려서 빠르게 결정지은 것 같습니다. 제 생각엔?
집의 평수는 31평정도이고, 기존에 저희가 생각한 평수보다는 큽니다. 저희는 100제곱미터 미만을 생각했기때문입니다.
그렇게 고민한 도면을 갖고, 건축사무소에 의견을 다 말씀드리고 왔고 건축설계비 및 토목설계비까지 입금했습니다.
건축설계비(내진설계포함) 400만원, 토목설계비 150만원입니다. 현재 집을 설계하게 되면 무조건 지진에 대비해야하는 내진설계가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설계비에 포함되었습니다. 대략 100만원 정도(이상?)가 되는것 같습니다.
원래는 100제곱미터를 넘어가게되면 설계비도 조금 더 든다고 했던것 같은데 사무소장님이 반영하지 않고 해주신 것 같습니다.
이제 도로점용과 인허가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고, 그 사이에 저희는 틈틈히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고민하고, 토목공사 시 기존에 있었던 석축과 나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연구해야합니다.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이 아주 많이 있더군요. 이는 일단 공사가 시작되면 다시 순서대로 글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.